오후 5시쯤 되었을까???
벌써 숙소인 <츠루노유>에 도착하니 밖은 이미 캄캄해졌답니다.
사진찍기엔 넘 어두워져서 일단 방에 짐을 풀고 휴식 후
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.

우리가 묵었던 본진의 모습입니다.
가야부키라고해서 전통적인 억새풀?로 지붕을 이은 옛날그대로의
운치있는 건물입니다.

본진 3호실에 묵었답니다. 우리 일행은 4명이었는데 일행은
바로 옆 2호실이었는데... 본진 중에서도 2,3호실은 마치 호텔의
커넥션 룸처럼 가운데가 미닫이 문으로 되어있어서 서로 밖으로
나가지 않고도 안에서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며, 놀 수 있어서
아~주 좋았답니다. 가족끼리 가실 경우 미리 예약이 가능함
요청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.
사진 상으로 보이는 저 입구쪽 문은 그냥 대나무 발처럼 내려져 있어서
훤~히 안이 보인답니다. 무사들의 숙소 그대로여서 그렇다네용

다음날 신 새벽부터 일어났답니다. 노천온천사진을 찍겠다는 일념으로~ㅋ
숲 속으로 보이는 곳이 유명한 <아이리스>드라마에서 두 주인공이
사케(일본술)을 마시면서 다정하게 온천씬을 찍었던 바로 남,녀
혼욕탕입니다. 아저씨 한분이 이미 와계셨던 관계로 멀리서 롱~샷으로
한 컷 찍었답니다.

이곳은 여성전용노천온천으로 가는 입구에 있는 실내탕입구입니다.
드라마<아이리스>에서 두 주인공이 옷 을 갈아입고 나오다 마주쳐
깜짝 놀라하던 곳이 아마도 이곳 입구였던것 같아요

그리고 간 곳이 여성전용 노천탕이었는데, 다행이 이곳엔
아무도 없었던 관계로 전체를 찍을 수 있는 행운이....
우유빛깔 같은 저 유황온천에서 이틀동안 온천을 즐겼던 게
바로 엇그제 같이 그립습니다.
이틀동안 온천을 했더니 가기전날까지 감기 때문에 골골 했었던게
언제 그랬냐는 듯이 신기하게도 싹 나았답니다.
믿지 못할 전설처럼~ㅋㅋ

온천을 즐긴 후 아침 밥을 먹기전 잠깐 료칸 뒤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.
본진을 나서면, 바로 오른쪽 뒤로 산책로가 이어져 있습니다.
<츠루노유 신사>로 가는 도리이도 보이고요

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다 만난 아담한 <츠루노유신사>의 모습입니다.

<츠루노유신사>에서 바라 본 본진를 비롯한 온천의 전경입니다.

제일 안쪽에 위치한 신본진과 히가시혼진의 모습도 보이네요
히가시혼진쪽에는 오붓하게 3~4명만이 들어갈 수 있는 아주작은
노천온천이 있답니다. 신발이 놓여있고 발이 내려져 있으면,
누군가 있다는 증거로 아무도 못들어갑니다.
연인끼지, 가족끼리 가시면 함 들려보세요~
우린 유감스럽게도 항상 누군가가 있어서 못 들어갔답니다~^^

산책로를 내려오다 유카타입은 남정네가 있길래 몰~래 찰칵~!!!

호롱불이 밝혀진 어스름이 남아있는 입구에서 바라본 <츠루노유>의
전경입니다. 눈이 쌓이면 더 운치 있겠죠?...
역시 온천은 함박 눈 속에서 하는 노천온천이 진짜인데..ㅠ

요긴 2,3호관 입니다.
앞에 놓인 나무의자는 노천온천 후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곳이랍니다.
이 곳 유황온천 특히나 여성전용 노천온천은 바로 뒤쪽 원천을
그대로 사용해 약간 온천온도가 높습니다. 잠시만 들어갔다 나와도
몸에서 한 몇 분간은 김이 모락 모락 난답니다.
그때 바로 요 의자에 앉아 츠루노유 <맥주>를 한잔 함~캬!!!ㅎㅎ
맑은 공기와 호젓한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한 <츠루노유>는 350년의
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내에서도 극히 드믄 전통료칸이라네요.
탕치온천으로 유명한 이 곳 <뉴토온천향> 중에서도 에도시대
영주의 치유온천으로 사용하였던 곳으로 특히 본진은 당시 호위무사들이
묵었던 숙소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진정한 료칸문화와 온천을
제대로 즐기 수 있었고,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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